고난주간, 수난주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리는 교회 절기

고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기리는 교회 절기로, 예수님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이 환영한 날부터 안식 후 첫날 부활하실 때까지의 한 주간을 기념합니다.
성경에서는 이 주간 동안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관련 기사가 마태복음 26–27장, 마가복음 14–15장, 누가복음 22–23장, 요한복음 18–19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난주간, 수난주간

고난주간의 주요 사건과 의미:

1. 토요일 -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발에 기름부음: 마 26:6~13에서 나타나는 사건으로, 예수님이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발에 기름을 부음을 기리고 있습니다.
2. 주일 - 예루살렘 입성: 마 21:1~11에 따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승리의 위로 입성하였습니다.
3. 월요일 -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 막 11:12~14에서 나타나는 사건으로, 예수님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고 성전을 정결케 하였습니다.
4. 화요일 - 비유 가르침과 종교 지도자들과의 논쟁: 마 21~25장에서 예수님이 비유를 가르치고 종교 지도자들과 논쟁합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도 있습니다.
5. 수요일 - 베다니에서 머무심: 특별한 사역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6. 목요일 - 마지막 만찬과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마 26:17~46에 따라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한 기도를 했습니다.
7. 금요일 - 재판과 십자가 죽음: 마 27:11~44에서는 예수님이 공회와 총독 앞에서 재판받고, 십자가를 지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8. 토요일 - 무덤에 머무는 시간: 마 27:62~66에 따르면 예수님의 육체는 무덤에, 영혼은 낙원에 머무르는 시간입니다.
9. 주일 - 부활: 마 28:1~10에 따라 예수님이 무덤에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

고난주간의 중요성과 전통

고난주간은 기독교 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기리며 성경에서도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교파에서는 고난주간을 지키는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이 기간 동안 성도들은 금식하고 경건한 생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죽음, 부활을 되새기고 그의 사랑과 희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기입니다. 성도들은 기도와 예배를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사랑에 대한 감사와 경건함을 표현하며, 그의 사역과 구원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자 합니다.

 

고난주간의 기간은 교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성주일(주일 전날)부터 부활주일까지의 기간으로 정해집니다. 이 기간 동안 교회에서는 예배와 성체 참례 등의 의식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리고, 신자들은 금식과 기도로 예수님과의 교통을 더욱 깊게 맺으며 신앙 생활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러한 고난주간의 의미와 중요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에게 큰 의지와 희망을 주는 시기입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통해 우리는 죄의 사함과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그의 사랑과 희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습니다.